하리수, 악플로 인한 고충 "항상 불면증에 시달리고..."

차상미 기자 승인 2018.03.23 14:07 의견 0

(사진= 방송화면)

 

[한국정경신문=김나영 기자] 하리수가 악플로 오랜시간 고통받은 속내를 어렵게 토해냈다.

하리수는 지난달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악플러 고소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하리수는 "계속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외국에서 활동하다 보니 거의 6년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만의 컴백인데 다른 소식보다 그런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1년 정도 음반 작업을 계속 하고 있었다. 키스엔이란 신인가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되면서 사건이 커지게 됐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사실 요즘 셀카 찍을 때 보통 여자들이 셀카 어플로 찍는다. SNS 올린 사진들을 기자분들이 기사로 많이 쓰시더라. 댓글에서는 '무슨 다이어트야. 성형이지'부터 시작하더라. 활동하면서 18년간 끊임없이 악플에 시달렸고 익숙해져서 넘겨오고 그렇게 지내왔다"고 털어놨다.

하리수는 "전 남편과 같이 있을 때도 너무 심했고 그때도 넘어갔다.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글들이 많더라. 다들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런..항상 불면증에 시달리고..사실 죽고 싶어서.."라며 눈물을 흘려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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