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 위한 정책토론회' 19일 국회서 개최

관련 지역 여야 의원 함께 모여 새로운 국토 종단축 완성 위한 조기 착공 방안 모색?
소병훈 의원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완성은 국토 균형발전의 완성”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4.17 22:15 의견 0
토론회 포스터. [자료=소병훈 의원실]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시갑·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오는 19일 오전 10시,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수서~거제 중남부 종단 철도와 관계된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한다.

소병훈 의원(광주)과 이종배 의원(충주)이 공동 주관하며 김선교(여주)·김태년(모란)·박덕흠(괴산)·박정하(원주)·박진(수서)·송석준(이천)·엄태영(제천,단양)·임종성(광주)·임이자(상주,문경)·임호선(음성)·정희용(성주)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수서~광주 철도 건설사업은 수도권과 중부내륙선의 철도 연계망을 구축해 지역주민 교통편의 제공 등 접근 불량지역의 해소를 통한 지역 발전을 목적으로 계획됐다. 19.2km 가량인 해당 구간은 짧지만 향후 서울과 지방 각지를 연결하는 진입로 역할을 하는 주요한 노선이다.

아울러 현재 건설중인 중부내륙선 및 남부내륙선과 연결돼 경부선과 호남선에 이은 국토의 새로운 종단 축을 완성시켜, 국토 균형발전에 한층 더 가까워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당초 2027년도였던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완공 시점은 기재부가 지난해 2월 사업비 적정성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사업이 지연돼 2030년도로 지연됐다.

자칫 발생할 완공 시기 지연과 향후 연결될 예정인 노선들과의 적절한 개통 시기를 위해 조기 착공 방안 모색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19일 열리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위한 정책토론회'는 정·관·학이 한자리에 모여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신속한 착공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 토론회는 대한민국 철도산업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확인하고 신속한 착공 및 더 이상의 공사 지연을 방지할 방법을 모색해 일관된 수송 및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내륙 간선철도망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진장원 한국교통대학교 교통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수서~거제 중남부종단철도의 경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이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회는 조응래 前경기선임연구위원, 오상진 충북연구원 공간창조연구부장, 박재영 경기도 철도건설과장, 유희남 충북도 교통철도과장, 오송천 국토부 철도건설과장이 논의를 이어간다.

소병훈 의원은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효과는 단순히 경기도내 교통편의 증진이 아닌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이라며 "해당 사업이 하루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배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철도 교통망 구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그중 대한민국 제3 종관 철도인 중부 내륙선이 대한민국 대표 종단 노선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신속히 완공돼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