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미리' 알았다..프로듀스X101 2명 데뷔 '주목'

이슬기 기자 승인 2019.10.16 18:55 | 최종 수정 2019.10.24 15:50 의견 0
PD수첩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 Mnet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과 관련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련 증언이 나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밤 방송한 프로그램은 'CJ와 가짜 오디션'이라는 주제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둘러싼 의혹을 조명했다. 나아가 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짚으며 CJ를 겨냥했다.

방송 내용 중에서도 화제를 모은 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들에 대한 것이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진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제작진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들의 분량을 챙겨주며 밀어줬고 이에 연습생들 사이에서 '스타쉽듀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어떤 친구가 경연곡을 유포했다. 그래서 추궁해서 물어봤더니 안무 선생님이 알려줬다고 하더라"고 스타쉽 연습생들이 경연곡을 미리 알고 있다고 증언했다. A씨는 "그래서 걔네 회사에서 압박이 심했다고 하더라. 너희가 인기 있는게 우리가 다 해준 거다고"라고 말했다.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연습생은 강민희, 구정모, 문현빈, 송형준, 함원진이다. 엑스원으로 데뷔한 연습생은 강민희, 송형준 두 사람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입을 열어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모든 것은 제보자의 주장이고 명확히 어떤 유착이 있었는지 나온 게 없다"며 애꿎은 연습생들에게 화살이 돌아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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