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부담 줄인다..롯데마트, 농축산물 할인 행사 진행

김제영 승인 2023.03.24 07:58 의견 0
롯데마트는 오는 29일까지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자료=롯데쇼핑]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롯데마트가 채소 물가가 급등하자 고객 부담 줄이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29일까지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채소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도매법인인 ‘대아청과’와 협업해 ‘상생대파’를 시중 대비 약 20% 저렴한 한 단에 2990원, 2단 구매 시 5000원이라는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판매한다.

저렴한 가격의 대파를 준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서울농수산식품공사와 ‘대아청과’로부터 대파 공급시 발생하는 물류비와 포장에 들어가는 재료비를 지원받아 유통 비용을 줄여 원가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상생대파’는 서울시내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포함한 14개점과 롯데슈퍼 잠원점을 포함한 58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롯데마트는 ‘CA저장양파’를 농할(농축산물 할인쿠폰) 행사를 연장해 20% 할인한 4960원에 판매한다. 그 이유는 CA저장양파가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주일간(3월 16일~22일) 양파 매출이 전년대비 약 70% 신장했고 해당 상품의 매출 또한 전년대비 3배 증가했다.

더불어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페루산 텀크리스피 청포도’와 ‘칠레산 씨없는 적포도’을 각 7990원, 각종 찌개와 반찬으로 들어가는 ‘GAP매운고추’와 ‘아삭청양고추’도 엘포인트 회원에게 20% 할인한 각 2400원, 3200원에 준비한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롯데마트는 시세가 오른 품목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고물가 시기 구매 부담이 큰 소비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상기후 등의 이유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을 추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