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오아시스펀드, 방글라데시 에코빌리지 후원 협약

김병욱 기자 승인 2023.03.03 11:02 의견 0
2일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왼쪽)과 오아시스펀드 김성길 대표가 방글라데시 에코빌리지 후원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료=월드비전]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온투업 금융 오아시스펀드가 방글라데시 에코빌리지 후원 협약을 진행했다.

3일 월드비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2일 오후 2시 월드비전 본부 패밀리 룸에서 오아시스펀드 김성길 대표와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오아시스펀드는 대출금액의 1억당 1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는 월드비전의 친환경 사업인 에코빌리지 사업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월드비전 에코빌리지 사업은 취약지역에 쿡 스토브, 맹그로브나무 묘목 등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의 환경 친화적 기술 습득 및 인식 개선 활동에 나서면서 ESG 경영 지원을 제공한다. 양 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방글라데시 람팔 지역에 친환경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산림 복원, 재생 에너지, 교육 및 옹호사업을 전개한다.

오아시스펀드 김성길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방글라데시 람팔 지역의 아동 및 주민들이 기후 위기로 인한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게 뜻깊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기후변화는 단순 현상이 아닌 생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방글라데시 람팔 지역에 따스한 손길을 내어주신 오아시스펀드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아시스펀드는 사람과 사람을 직접 연결하는 금융 Bridge로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물’이 필수 요소인 만큼 오아시스펀드도 누구나 쉽게 금융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당 협약으로 실제 환경까지 생각하는 ESG 경영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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