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영국서 제2 원전 수주활동 총력..핵심인사 면담 사업추진 협의

최창윤 기자 승인 2023.02.02 12:38 의견 0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은 지난달 31일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 영국을 방문해 정부, 의회 및 산업계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사업추진 방안을 협의했다고 2일 밝혔다. 정승일 한전 사장(오른쪽 앞에서 두번째)이 그랜트 샵스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왼쪽 가운데)과 영국 원전사업 참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자료=한국전력]

[한국정경신문=최창윤 기자]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은 지난달 31일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 영국을 방문해 정부, 의회 및 산업계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사업추진 방안을 협의했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은 튀르키예에 이어 영국을 방문한 정사장은 영국 의회가 후원하고 영국 원자력산업협회(NIA)가 주관하는 Nuclear Week in Parliament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 상하원의원 100여 명, 정부 및 원전 산업계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해 영국의 원전 확대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하는 자리다.

정승일 사장은 국내외에서 한국형원전(APR1400)이 성공적으로 건설 및 운영되고 있는 성과를 공유하며 영국 원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 참여의지 및 사업추진 여건을 다졌다.

또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영국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을 만나 영국 원전사업 참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승일 사장은 “UAE 바라카에서 전 세계 유일무이하게 On Time On Budget이라는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은 지난달 31일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 영국을 방문해 정부, 의회 및 산업계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사업추진 방안을 협의했다고 2일 밝혔다. 정승일 한전 사장(왼쪽 앞에서 두번째)이 사마 빌바오 이 레온 WNA 사무총장(오른쪽 가운데)과 영국 원전 사업참여 방안을 협의중이다. [자료=한국전력]

또 정승일 사장은 사마 빌바오 이 레온(Sama Bilbao y Leon) 세계원자력협회(WNA) 사무총장, 톰 그레이트렉스(Tom Greatrex) 영국 원자력산업협회(NIA) CEO 등을 만나 한전의 영국 원전사업 참여 관련 조언을 청취했으며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승일 사장은 "영국은 1956년 최초로 상업용 원자로를 운전한 나라로서 우리가 영국에 원전을 수출한다면 '원전종주국으로 수출'이라는 상징성이 매우 큰 쾌거가 될 것"이며 "앞으로 정부의 원전 10기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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