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개최된 2022년 통영시 인재육성장학금 수여식 단체사진. [자료=통영RCE]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통영의 자부심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을 응원합니다."

통영시 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 이하 통영RCE)은 지난 17일 통영RCE 세자트라센터 '행동하다홀'에서 예향 통영의 맥을 이어가는 2022년 통영시 인재육성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총 49명의 예체능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2022년 통영시 인재육성장학금은 예체능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을 거쳐 장학생 선발 과정을 재정비해 10월4일부터 10월28일까지 4주간 장학생을 모집했다.

미술, 문학, 음악, 체육, 무용 등 분야에서 총 80여명이 신청했으며 분야별 1차 전문가 심사와 통영시 인재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미술 9명, 문학 8명, 음악 5명, 체육 19명, 무용 8명 등 총 49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통영RCE 박은경 이사장은 "전통과 예술이 살아있는 통영에서 나고 자란 것을 자랑스러워 하고, 특히 통영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하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훌륭한 소양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있는 뜻깊은 자리를 축하하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꿈을 향해 노력한 장학생 뿐만 아니라 뒷바라지를 도맡아 한 부모님과 선생님의 열정과 수고로움에 박수를 보낸다"며 용기를 북돋았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미술분야의 한 장학생은 "장학금을 받은 것을 잊지 않고, 기회가 될 때마다 재능나눔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통영RCE는 지난 2011년부터 통영시 인재육성장학금 지급 및 장학생 관리를 맡고 있으며 장학생 근황보고서와 지역사회 재능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간담회와 다양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정경신문 김영훈 기자 kyh650@naver.com 김영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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