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 확정..버킷스튜디오 주가 '급등'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6.13 17:06 의견 0
13일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자료=넷플릭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지난해 가을 글로벌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특히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이 발표되자 주연 배우인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버킷스튜디오의 주가가 3400원대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13일 오후 4시경 코스닥 시장에서 버킷스튜디오는 전 거래일보다 795원, 29.94%가 오른 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버킷스튜디오는 오징어게임의 주연 배우인 이정재와 톱스타 정우성이 함께 설립한 연예 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 지분을 15%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앞서 넷플릭스는 13일 오전 오징어게임 시즌 2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황동혁 감독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황 감독은 "지난해 오징어게임 시즌1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1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오징어 게임'이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되기까지는 단 12일의 시간이 걸렸다"며 "'오징어게임'을 쓰고 연출하고 제작한 사람으로서 전 세계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오징어게임'을 시청하고 사랑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이제 기훈(이정재 분)이 돌아온다. 프론트맨(이병헌 분)이 돌아온다"며 "(오징어게임)시즌2가 돌아온다. 딱지를 든 양복남(공유 분)도 다시 돌아올지 모르며 영희(시즌 1 초반 등장하는 거대인형)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볼 수 있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황 감독은 마지막으로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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