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포켓몬빵 효과 미미해도 '승승장구'..올해 1분기, 영업이익 30.1% 증가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5.11 08:15 의견 0
포켓몬빵 [자료=SPC삼립]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포켓몬빵 열풍을 일으킨 SPC삼립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이뤄냈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SPC삼립은 올해 1분기 매출 7248억원과 영업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30.1%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이 7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이익은 78억원으로 25.3% 늘었다.

베이커리 사업은 포켓몬빵과 아임베이커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판매량이 늘었다. 매출 성장과 함께 생산라인 자동화 등을 통한 수익성이 증가했다. 푸드 및 유통 매출도 성장했다. 리오프닝 확대로 식자재 등 B2B 매출 및 휴게소 매출이 성장했다. B2C 제품과 판매 채널 확장도 매출에 기여했다.

2분기 실적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포켓몬빵은 지난 2월 24일 출시된 신제품으로 1분기 매출 기여도는 베이커리 전체 매출의 5% 미만 수준이다. 포켓몬빵은 현재까지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PC삼립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과 가정간편식(HMR) 마케팅을 선보이고 휴게소 등 푸드 및 유통사업을 확장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