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산사태 재난 대응태세 전환

최규철 기자 승인 2022.05.10 14:55 의견 0
10일 경남도는 자연재난을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남도청. [자료=경남도]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남도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동안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상남도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 산사태대책상황실은 기상정보 모니터링, 산사태정보시스템 운영을 통한 시·군 상황대응 점검, 산사태취약지 관리, 필요 시 주민대피명령 권고,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등 여름철 산사태 예방·대응·복구 상황 총괄 지휘를 맡고 있다. 도내 18개 시·군 산림부서에도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산사태 사전예방을 위해 산사태취약지역 2265개소, 인위적 개발 산사태 우려지 43개소, 대형 산불피해지 등에 대해 공무원, 산사태현장예방단 68명을 활용해 지속적 점검과 사전 조치를 실시한다.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재해예방 효과가 탁월한 사방댐 등 사방사업 131개소를 6월말 이전 완료를 목표로 집중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하해즉시 시군 재난안전대책부서에 대피 권고하고 있다.

한편 산사태 피해는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2020년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도내 231개소에 산림피해가 발생해 304억 원을 투입해 복구했다. 지난해에도 20개소 피해지역에 20억 원을 들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구한 바 있다.

윤동준 산림휴양과장은 “산사태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하여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으로 인한 산사태 예방·대응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하여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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