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연매출 '1조 클럽' 가입..'명품' 위주 전략 통해

김제영 기자 승인 2021.12.10 12:08 의견 0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자료=현대백화점]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이 1985년 개점 후 36년 만에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9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협력사원에게 보내는 점장명의 축하 편지를 통해 “우리 본점이 1조 매출을 달성했다”며 “1985년 개점 이래 주목할 만한 성장이며 코로나로 인한 펜데믹 환경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고 자축했다.

올해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해외여행 등 외부활동이 줄고 며움 소비가 증가해 백화점 매출이 올랐다. 압구정본점에는 3대 명품 브랜드인 에루샤(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등 고가 브랜드가 다수 입점해있는 만큼 명품 위주의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백화점 매출 1조는 10곳으로 전망된다. 작년 1조 클럽에는 ▲신세계 강남점 ▲롯데 본점 ▲롯데 잠실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현대 판교점 등 5곳이었다. 올해는 명품 실적의 상승으로 신세계 대구와 현대 압구정본점이 이미 1조원을 넘어서고 ▲현대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갤러리아 압구정 명품관이 추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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