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평화정착 '로드맵' 완성될까?..북-미 2차 정상회담, 27일 베트남 예정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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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6 19:22 | 최종 수정 2019.02.0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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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한국정경신문DB)
[한국정경신문=오세영 기자] 북-미 정상들의 두번째 정상회담이 이달 말 진행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는 27일과 28일에 베트남에서 두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린 북·미 정상의 첫 만남 이후 약 8개월만에 열리는 것이다.
이번 북미 2차 정상회담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 1차 정상회담의 경우 두 정상들의 만남 자체에 의미가 있었지만 2차 정상회담에서는 구체적이고 또렷한 실행조치들이 논의돼야 한다. 두 정상은 ▲북한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
이번 북미 2차 정상회담을 두고 4자회담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베트남에서 남·북·미·중 4개국의 정상들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논의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12일 첫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비핵화 노력 ▲전쟁포로와 행방불명자 유해 송환 등 4개 조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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