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시즌2 넷플릭스 선택은..결말·표절·유출 이슈 속 전세계 흥행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9.26 10:37 | 최종 수정 2021.09.26 11:08 의견 0
'오징어게임' 스틸. [자료=넷플릭스 코리아]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오징어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전 세계 흥행 성적 1위를 달성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24일 집계에서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2’(764점)를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1위(788점)를 기록했다.

또한 이는 공개된 지 일주일만에 이뤄낸 기록으로 시선을 끈다. '오징어게임'은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일본, 호주 등 주요국에서도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범위를 넓히면 칠레, 이집드, 홍콩, 대만, 멕시코 등 40여 개 국가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

따라서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오징어게임'이 열린 결말로 마무리졌고 흥행 질주를 달리는 상황이기에 시즌2 제작 전망이 밝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시즌2와 관련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 황동혁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혼자서라도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만들고 싶다"는 멘트로 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오징어게임'은 표절 시비에도 휩싸인 바 있다. 목숨을 건 서바이벌이라는 주제를 가진 여러 영화들이 언급됐고 그 중에서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같은 게임을 진행하는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2014년)가 유사포맷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제작 메이킹 영상에서도 등장하듯 황 감독은 2008년, 2009년에 각본을 완성했다고 밝히면서 표절 시비를 부정했다. 해당 영화의 원작이 2011년에 나왔기 때문. 일각에서는 황 감독이 오랜 시간 '오징어게임'을 작업해온 만큼 시즌2 구상도 어느 정도 되어있지 않겠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물론 '오징어게임'이 전화번호, 계좌번호 유출 논란으로 여론의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된 이슈도 있다.

‘오징어 게임’에 실제 사용 중인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돼 피해를 입고 있는 당사자가 100만원의 합의금을 제안 받았다고 주장한 것.

사업을 하고 있는 김씨는 영업용 전화번호로 현재도 거래를 하기 위해 전화가 필요한 상황이라 도저히 전화번호를 바꿀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떠 제작사 측이 100만원 정도의 보상금을 제시하고 번호를 바꿀 것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번호를 바꿀 경우 영업에 타격이 커 번호를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여러 이슈에도 '오징어게임' 흥행은 계속되고 있다.

넷플릭스도 ‘오징어게임’의 흥행세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자신을 이정재에 이은 ‘457번 참가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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