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사랑을 잃은 슬픔과 분노 토해내..뮤지컬 '엑스칼리버' 새뮤비 공개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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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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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개막을 앞두고 주인공 아더의 솔로곡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뮤지컬 ‘엑스칼리버’ 측은 아더 역 배우 김준수가 부르는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의 뮤직비디오를 공식 SNS에 게재했다.
영상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방불케 했던 '엑스칼리버' 티저 영상과 함께 녹음실에서 캐릭터에 몰입해 노래하는 김준수와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담고 있다.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은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에 무엇보다 사랑하고 의지했던 소중한 사람을 색슨족의 암살자에 의해 잃은 아더가 분노와 복수심에 사로잡혀 피의 복수를 예고하는 곡이다.
순수한 청년이었던 아더의 변화를 가장 극적으로 담아낸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은 재연에 새롭게 추가된 곡이다. 이번 뮤직 비디오에서는 작품의 음악감독을 맡은 원미솔 감독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의 모습도 함께 담겨 보는 이에게 현장감을 전한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김준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과 분노에 사로잡힌 아더로 몰입해 고통을 토해내듯 노래를 시작한다. 이어 그 고통이 곧 복수를 향한 맹세로 바뀌고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클라이맥스에 달한 순간 절규하는 듯 터져 나오는 김준수의 보이스는 드라마틱한 선율과 함께 감정선을 심화시킨다.
뮤직비디오는 엑스칼리버와 함께 숙명의 전투에 나선 아더의 모습과 맞물리면서 더욱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엑스칼리버' 이번 시즌은 개막일인 17일 오후 2시 멜론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2차 티켓 오픈에 해당하는 회차는 8월 31일부터 9월 19일까지의 공연이다.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초연의 극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을 2021년 ‘엑스칼리버’는 드디어 17일 김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장대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김준수, 카이, 서은광, 도겸, 이지훈, 에녹, 강태을, 신영숙, 장은아, 민영기, 손준호, 최서연, 이봄소리, 이상준, 이종문, 홍경수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엑스칼리버'는 17일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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