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 재가..첫 업무는 코로나 중대본 회의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14 08:27 의견 1
문재인 대통령.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공지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7시경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임기 시작일은 오늘 5월 14일”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가 어제저녁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통과시킴에 따라 오늘 아침 일찍 김 총리 임명을 재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 총리는 정세균 전 총리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총리이자 대한민국 제47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을 하면서 소감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총리로서의 공식 업무 수행을 시작한다.

다만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은 아직 재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