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미제라블’ 탄생 40주년..프랑스 오리지널팀 한국 찾는다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3.16 11:09 의견 0
레미제라블 콘서트 포스터. [자료=컬처박스]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 탄생 40주년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 콘서트(이하 ‘레미제라블 콘서트’)가 오는 4월 30일을 시작으로 한 달여간 국내 팬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4월 30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을 시작으로 무대를 연다.이어 5월 15일 부산 KBS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약 한 달에 걸쳐 기념비적인 공연을 펼치는 것.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위로가 필요한 시기임에 이번 공연은 특별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하며 벅찬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980년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40년간,전 세계 44개국 이상의 공연으로 70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전무후무한 흥행 대작이다. 지난 2019년에는 한국과 부산에서 콘서트로도 개최돼 전회 매진 행렬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레미제라블 콘서트’는 2년 전과 마찬가지로 뮤지컬 넘버를 연속으로 들을 수 있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장발장’ 역의 로랑방을 포함한 총 24인의 프랑스 배우와 30인조 아르텔 필 하모닉 풀 오케스트라 그리고 합창단이 내한해 무대에 오른다. 공연장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에 오롯이 집중해 작품의 극대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프랑스의 살아있는 전설 로랑방(Laurent Ban)이 4년 만에 레미제라블 장발장으로 돌아오며, 자베르 역의 로랜드 칼(Roland Karl), 판틴 역의 노에미 가르시아(Noemie Garcia), 코제트 역의 앤마린수와(Anne-Marine Suire), 마리우스 역의 에밀리아 마리온(Emilien Marion), 에포닌 역에 오드리 로시(Audrey Rousseau), 앙졸라 역에 로망 프르크투오소(Romain Fructuoso)등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카메론 매킨토시 버전과 달리 1980년 버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로 차별화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의 제작사인 컬쳐박스 측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메시지처럼 진실된 용서와 자유에 대한 갈망을 담아 전하는 것은 물론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위로와 희망,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 관객과 배우 모두가 하나 되어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공연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레미제라블 콘서트’는 17일 오후 2시 서울 공연, 24일 오후 2시 부산 공연의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인터파크와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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