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음주운전 이유 "하루 지나 숙취 풀렸다고 판단" 접촉사고 불구속 입건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19 23:01 의견 0
박시연. [자료=박시연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배우 박시연이 대낮에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입건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박시연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삼거리에서 외제차를 몰다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박시연과 피해자 모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박시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97%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속사는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하여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다.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다.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박시연 역시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시연은 지난 17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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