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크리스토' 카이 "열정 쏟을 준비 된 상태"..시어터플러스 11월호 장식

이슬기 기자 승인 2020.10.28 09:07 의견 0
카이. (자료=시어터플러스)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주인공 카이의 화보가 공개됐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을 맡은 카이가 ‘씨어터플러스’ 11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트렌디한 느낌의 핑크색 수트를 비롯해 따스한 소재의 니트, 와일드한 매력이 돋보이는 가죽 자켓까지 다채로운 콘셉트를 완벽 소화한 카이는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눈빛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화보 촬영 내내 의상 콘셉트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과 눈빛으로 현장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낸 카이는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진중한 태도와 심도 있는 답변으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카이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스스로의 성적표를 보니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탐색전이었다면 이제 열정을 쏟을 만한 준비가 된 상태.”라며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전했다. 

이어 “작품을 분석하고 인물을 바라보는 것은 달라지지 않았다. 제가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많이 했을 뿐 아니라 인간 정기열을 통해서도 고민과 상처, 아픔 등을 경험하다 보니 단테스라는 인물을 격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애정을 드러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뮤지컬 ‘베르테르’, ‘벤허’, ‘팬텀’, ‘엑스칼리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자신만의 해석으로 선보인 카이는 카리스마적인 면모부터 섬세한 감성을 가진 캐릭터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로 가슴을 울리는 깊은 감동을 선사해왔다.
 
작품의 서사는 물론 해당 캐릭터의 드라마까지 담아낸다는 평을 듣는 카이의 우아하면서도 인상적인 보이스와 어떤 캐릭터이던지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는 탄탄한 연기력은 ‘복수의 클래식’이라 불리며 그만의 ‘몬테크리스토’를 완성해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카이의 깊은 연기력은 복수를 넘어 화해와 용서로 귀결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핵심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그간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한 카이는 4년만에 돌아온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한층 더 깊어진 무대와 연기로 관객에게 다시 한 번 묵직한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11월 17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