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과는 달랐다..'82년생 김지영', '맘충' 비난 장면 어떻게 바뀌었나

김영훈 기자 승인 2020.10.20 15:42 | 최종 수정 2020.10.20 17:08 의견 0
사진=82년생 김지영 영화 포스터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안방극장을 찾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0일 오후 영화전문 케이블 채널 OCN에는 '82년생 김지영'이 방영 중이다. 

'82년생 김지영'은 지난해 10월 23일 개봉해 전국 관객 367만명을 불러들였다. 원작인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 역시 베스트셀러 반열에 들었던 흥행작이다.

영화는 원작 소설과 다소 차이점이 있다는 평을 들었던만큼 이것 또한 영화와 소설을 함께 본 이들에겐 흥미거리가 됐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종종 보이는 엄마와 벌레를 합친 비속어 '맘충'이라는 단어가 화두에 올랐다. 원작 소설에서도 해당 단어를 사용해 주인공을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영화 속에서는 달랐다. 지영 역을 맡은 정유미는 조금 더 능동적으로 이 같은 상황에 대처했다. 유모차를 끌고 있는 자신에게 주변인이 비난을 퍼붓자 적극적으로 항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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