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복절 날씨, 서울·경기도 '호우주의보'...내일까지 전국에 비

박찬이 기자 승인 2017.08.15 10:52 의견 0

[한국정경신문=박찬이 기자] 광복절인 오늘(15일) 흐린 날씨가 이어진다. 서해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온다. 비는 일요일인 내일까지 흐린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외출을 하는 사람들은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까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전 지역과 서해5도에 호의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를 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를 초과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시간당 2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15일 광복절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흐린날씨가 이어진다. 서울과 경기도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비는 주말인 일요일까지 이어지겠다. (자료=기상청)

 

당분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흐린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내일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서해5도에서는 20∼70㎜, 남부지방에서는 10∼50㎜, 제주도·울릉도·독도에서는 5∼40㎜다.

비가 오지만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겠다.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어제보다 약간 높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낮고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제주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6월~9월에 하루 최고기온이 33℃를 넘는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에 대해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지적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는 1∼2.5m로 일겠다.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의 파고는 각각 1∼2.5m와 1∼3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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