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필석·송원근·정동화·이창용..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11월

이슬기 기자 승인 2018.09.06 09:1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가 오는 11월 2년 만에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아온다. 

지난 2010년 초연 이후 누적 관객 수 13만 명, 평균 객석점유율 90% 이상, 관객 평점 9.6점을 기록하며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공연이다. 매 시즌의 공백기 동안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를 그리워했던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스토리 열풍’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과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세월의 흐름 속에 자연스레 변해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 잊고 살았던 소중한 무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두 친구의 에피소드를 통해 삶에서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차분히 되돌아 보게 하는 이 작품은 순수하고 따뜻한 뮤지컬 넘버를 통해 감동을 배가 시킨다. ‘나비(The Butterfly)’, ‘이게 전부야(This Is It)’ 등의 대표 넘버는 화려하거나 기교 넘치는 음악은 아니지만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행복’, ‘추억’, ‘소중함’ 등을 서정적이고 담백하게 담아낸다. 또한 무대를 가득 채운 앨빈의 책방과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은 동화 속의 서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2018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기존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완벽한 라인업을 완성시키며 앞으로 선보일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먼저 순수했지만 현실에 적응하며 어른이 되어버린 베스트셀러 작가 ‘토마스 위버’역에는 강필석, 송원근, 조성윤이 열연한다.

순수하고 엉뚱한 소년의 모습을 간직한 채 친구 토마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인 ‘앨빈 켈비’역에는 배우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이 출연한다.

또한 초연부터 지금까지 직접 프로듀서와 연출을 도맡아 화제를 모은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이번 시즌 역시 연출로 참여해 다시 한번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오는 2018년 11월 27일부터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오는 19일 오후 2시 예스24, 하나티켓,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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