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AI 챌린지 본선 진출팀들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AI 챌린지 2025’ 본선 진출 10개팀의 발대식이 지난 15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됐다.

과기정통부가 ‘AI 챌린지 2025’ 본선 일정을 시작했다.

‘AI 챌린지 2025’는 창의적인 AI 서비스·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시민개발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124개팀이 참가 접수했다. 이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팀을 선정했다.

본선 진출 팀은 통합테스트베드에서 제공하는 개발 도구와 데이터 및 API 등을 활용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현하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본선 진출 10개팀과 멘토단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발대식 이후에는 담당 멘토와 멘티가 함께 지도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멘토링에는 네이버클라우드·KT·업스테이지·더존비즈온·와이즈넛 등 5개사가 참여한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참가팀들은 1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약 9주간 단기 집중 개발 방식을 훈련받고 멘토링 과정에 참여한다. 개발 기간 중 중간보고회(10월 중)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피드백를 공유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이 이어질 계획이다.

9주간의 개발 기간이 끝나면, 참가팀들은 11월 20일 최종 평가에서 그간 개발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시연하게 된다. 최종 평가에서는 최종 9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대상 1개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2개팀에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상과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발대식은 AI 기술을 통해 우리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열정 넘치는 개발자들이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9주간의 여정 동안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마음껏 역량을 펼쳐 향후 국내 생태계 활성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