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편의점 업계가 오는 18일부터 내달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지난 1차 쿠폰 지급 당시 편의점은 소비 쿠폰의 주요 사용처로 부상하며 소비자들의 생활필수품 유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편의점 업계는 접근성을 바탕으로 생활 밀착형 소비 플랫폼으로서 소비 활성화 촉진과 장바구니 부담 완화 역할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8일부터 민생회복 초특가전 2탄이란 테마로 총 2200여개에 달하는 상품에 대한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세븐일레븐)

16일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앞두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오는 18일부터 민생회복 초특가전 2탄이란 테마로 총 2200여개에 달하는 상품에 대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중 신선, 라면, 냉장, 생필품 카테고리 40여 종 상품에 대해 ‘N+1 및 할인 행사’도 적용되는 동시에 토스페이, 삼성카드, 롯데카드 결제 시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체감 할인을 극대화했다.

특히 신선식품 10여종 최대 20% 할인, 냉동 육류(한돈 삼겹살, 목살, 뽈항정, 돌돌말이) 4종 평균 15% 가량 할인한다. 생활필수품 20종에 대해서는 1+1 행사 및 가격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생필품 중 하나인 롤티슈 3종도 할인가로 내놓는다. 아이스크림 품목에서 브랜드 및 가격 무관하게 30여 종에 대해 1+1, 80여 종은 2+1 행사를 진행한다. 2+1행사 품목에 대해서는 5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할인으로 변경되어 혜택을 강화했다.

소주 품목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처음처럼, 새로, 참이슬 등 박스(20입) 단위 구매 시 2만6000원에 만나 볼 수 있다. 명절 필수품 백화수복 3종(180ml, 700ml, 1800ml)을 2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총 3021종 상품을 대상으로 1+1, 2+1 덤 증정 및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16~30일까지 번들상품을 제외한 즉석밥 전 상품에 대해 1+1, 2+1 덤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카드(하나/삼성/우리)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30% 할인, 5000원 이상 결제 시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 14종에 대해서도 1+1 행사를 진행한다. 죽, 냉장국, 봉지/컵라면 150여종을 대상으로 1+1, 2+1 덤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10월 추석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명절 음식 준비에 필요한 계란,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과 조미료 전 상품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고객들은 행사카드로 계란, 두부, 콩나물, 조미료 등 약 260종 상품을 대상으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40% 할인, 1만원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S25와 CU도 오는 22일부터 내달 말까지 민생회복 쿠폰 2차 프로모션을 연다.

GS25는 자체 PB 상품인 리얼프라이스 생필품 10종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품목으로는 계란, 두부, 우유, 화장지, 쿠키 등이 포함된다. 국민, BC, 삼성, 우리카드 등 제휴카드로 결제 시 QR코드를 활용해 25%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라면 품목은 최대 62.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CU 역시 라면, 즉석밥, 가정간편식(HMR), 음료, 주류 등 다양한 품목에서 대규모 할인을 진행한다. 포켓CU 멤버십 고객에게는 포인트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

즉석밥 번들은 최대 50%, 봉지라면과 컵라면 번들은 최대 33%까지 할인한다. 건강기능식품 번들 상품에 대해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닭강정, 양장피, 유부초밥 등 가성비를 강조한 간편식 5종도 한정 출시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노력에 발맞춰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소비 진작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고객의 생활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쇼핑 채널로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고물가 속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 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