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배틀그라운드’ 유저들과 VIP(지드래곤 팬클럽)들의 발걸음이 성수동으로 몰렸다. 크래프톤이 마련한 컬래버 팝업 행사를 찾은 것이다.
크래프톤은 11일 서울 성동구 펍지 성수에서 PUBG IP(지식재산권)과 지드래곤의 컬래버레이션 기념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했다.
PUBG×지드래곤 컬래버 팝업스토어 실외 체험공간 전경 (사진=변동휘 기자)
이번 행사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매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린다. PUBG IP와 지드래곤의 감성 및 세계관을 결합한 독창적인 경험을 오프라인에서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IP 특유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 구현해 생동감을 더했다. 실외 공간은 액티브한 체험형 이벤트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실내 공간은 전시와 게임 플레이가 연계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실외 공간에는 ▲번지런을 활용한 ‘런 투 서바이브’ ▲게임 속 박격포 플레이를 재현한 ‘모탈 존’ ▲포토존 ▲유저 인증 리셉션 등을 배치했다. 관람객들이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실내에 마련된 미라마 와펜 키링 제작 코너 (사진=변동휘 기자)
실내에는 미라마 맵을 모티브로 한 와펜 키링 제작과 래플 이벤트를 비롯해 전시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전시 및 게임 플레이와 연계된 공간으로 공간별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말인 13일과 14일에는 펍지 성수 내 PC방에서 파트너 스트리머와 팬이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평일 오후 시각이었지만 현장은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모습이다. 입장 출입구와 포토부스 등에는 대기열이 형성되기도 했다.
실제로 크래프톤이 지난 5일 오픈한 사전예약은 모든 날짜가 조기 마감됐다. 게임 이용자와 지드래곤 팬덤의 관심을 모두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해 크래프톤 관계자는 “나흘에 걸쳐 총 4000명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