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크래프톤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가 지드래곤과 손을 잡았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37.2 업데이트를 통해 지드래곤과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PUBG: 배틀그라운드’가 지드래곤과의 컬래버에 나선다. (이미지=크래프톤)

이번 프로젝트는 ‘배틀그라운드’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지드래곤이 각자의 영역에서 강점을 모아 완성한 3자간 글로벌 협업이다. 지난 8월 31일 지드래곤의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현장에서 티징 필름이 최초 공개됐따. 8일에는 메인 트레일러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컬래버레이션의 콘솔 업데이트는 18일에 적용되며 모바일 업데이트는 19일 진행한다.

업데이트를 통해 지드래곤의 감성과 세계관을 담은 다양한 인게임 콘텐츠가 추가됐다. 미라마의 Truck Stop 지역에는 ‘PO₩ER’ 뮤직비디오 세트장을 모티브로 한 공간과 위버멘쉬 팝업 이 구현됐다. 미라마 내 일부 건물은 지드래곤 주유소 및 팬 다락방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또한 에란겔·미라마·비켄디·태이고·데스턴·론도 맵의 일부 시작섬에는 이모트 스테이지가 배치됐다. 스테이지 위에서 전용 이모트를 사용하면 음원에 맞춰 춤출 수 있다.

신규 성장형 무기 스킨과 크로마 스킨도 출시됐다. 신규 AUG 성장형 스킨은 지드래곤 밀수품 상자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컬렉션 요소인 크로마도 함께 출시돼 꾸미기 경험을 확장한다.

이와 함께,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굶주린 자들’ 및 '악몽에 굶주린 자들' 모드가 이번에는 미라마 맵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동료들과 협력해 몰려오는 헝거들을 처치하고 미션을 수행하며 생존을 도모해야 한다. 이번에는 기존의 ‘배고픔’ 게이지 운영 방식이 개편됐다. 게이지가 차고 ‘배부름’ 상태에 도달하면 전투 버프를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밖에도 신규 상호작용인 전리품 상자 이동과 문 당기기가 추가됐다. 또한 미라마 내 Minas Generales 지역의 전반적인 레이아웃과 파밍 스팟 및 지형 등이 개편됐다.

펍지 성수에서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번지런 체험과 박격포 슈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더불어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고 지드래곤 사인 CD와 마우스 패드가 걸린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말에는 인플루언서 매치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