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말에 마음 잡았던 박상철, 장발로 데뷔한 이유? 나이 화제

정성연 기자 승인 2020.06.05 01:05 | 최종 수정 2020.06.05 08:39 의견 0
(사진=KBS 캡처)

가수 박상철이 '사랑의 콜센타'에서 무대를 꾸몄다. 

4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박상철이 깜짝 출연, 자신의 곡 '무조건'을 불렀다.

'무조건'은 박상철의 무명 생활을 청산해 준 곡으로 2005년 발표됐다. 박상철은 2000년 '부메랑'으로 데뷔했다. 당시 장발로 시선을 모았다. 박상철은 '전국노래자랑'에서 미용사 출연자로 등장하며 인기를 모은 만큼 장발 이미지를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철은 어린시절 가정폭력을 겪다 가수가 되기 위해 19세의 나이로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가수를 준비하며 앨범 사기로 전 재산을 잃어 노숙 생활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만났던 한 노숙자가 "넌 뭐든 할 수 있다. 젊음만 가지고도 넌 분명히 될 수 있다"라는 한 마디에 마음을 다 잡았다고 밝혔다. 

한편 박상철은 올해 나이 51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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