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속 실세..군함도·위안부 농락하는 '일본회의' 정체는
윤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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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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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스틸 (자료=JTBC)
[한국정경신문=윤기운 기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일본 우익 세력 ‘일본회의’를 집중 추적한다.
지난 7월 1일 일본 아베 정부는 기습적인 수출규제 발표로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한국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가 아니냐는 의문이 들끓고 있다. 과연 역사문제를 경제문제로 대응해야만 했던 아베 정부의 속내는 무엇일까.
지난달 22일 청와대 회의에서 조국 수석이 지참한 ‘일본회의의 정체’가 큰 화제가 되었다. 또 최근에는 ‘일본회의’의 실상에 대해 적나라하게 파헤친 영화 ‘주전장’이 개봉했다. 이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일본회의’의 실체를 눈으로 보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다. 또 3년간 ‘일본회의’를 추적했다는 ‘주전장’의 감독 미키 데자키를 만나 취재 과정과 ‘일본회의’의 정체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은 버릇없는 꼬마이고 귀여운 나라’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던 ‘카세 히데아키’ 등 주전장에 출연한 수많은 ‘일본회의’ 핵심 멤버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그들의 본심을 들여다본다.
일제강점기에 강제로 징용되어 아직까지 제대로 된 사과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군함도(하시마섬) 피해자들. 일본 우익 역사 수정주의자들은 ‘군함도는 지옥의 섬이다’라는 피해자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심지어 ‘군함도의 진실’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전 세계에 군함도에 대한 거짓된 내용을 퍼뜨리고 있다.
제작진은 당시 6년간 군함도에 거주했던 구연철 할아버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15년 군함도가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강제징용의 어두운 역사를 밝히겠다며 세계와 약속했던 일본은 그 약속을 지키고 있을까.
일본은 강제징용뿐만 아니라 이미 고노담화를 통해 잘못을 인정했었던 ‘위안부의 역사’까지 수정하고 있다. 검은 역사를 기억하겠다던 일본이 교과서에서 이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삭제한 이유는 무엇일까.
'스포트라이트'는 일본 우익의 역사 수정주의자와 오랜 기간 싸워 온 일본 교과서 전문가 타와라 요시후미 씨를 만났다. 그를 통해 민간단체가 아닌,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법제화 시켜 사라져버린 진실의 경위를 낱낱이 파헤친다. 또 위안부 진실에 대해 최초 보도하여 현재까지도 핍박과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 기자 ‘우에무라 타카시’ 씨에게 피해의 증언을 듣는다.
이 모든 역사 수정과 왜곡 행동의 배후 세력인 일본회의. 그리고 이 일본회의의 창시자라고 불릴 수 있는 인물 ‘아베 신조’ 총리는 ‘아소 다로’ 부총리 함께 특별 고문을 역임하고 있다. 이미 일본의 정계를 장악해버린 일본회의와 아베 총리의 일치된 목표가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긴급 추적! 일본회의 편은 8월 1일(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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