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KBS 아나운서..이혜성 따가운 눈총 받은 이유는

윤기운 기자 승인 2019.07.29 11:48 의견 0
아나운서 이혜성(자료=인스타그램)

[한국정경신문=윤기운 기자] KBS 이혜성 아나운서가 29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화제다.

이혜성은 팀리그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에서 영어로만 인터뷰를 한 일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경기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골키퍼 지안루이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혜성은 옆에 통역사가 있었지만 한국어 없이 영어로만 인터뷰를 진행해 논란을 샀다. 당시 방송을 중계 중이던 아나운서의 설명으로 큰 사고는 벌어지지 않았다.

이에 이혜성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 전 말미에 있었던 저의 미숙한 인터뷰 진행으로 여러분들께 큰 분편을 드려 죄송하다. 빠듯한 시간이 주어져 통역단계를 한 번이라도 줄이고자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부폰 선수에게는 양해를 구했지만 정작 시청자분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못한 미숙한 진행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공영방송 아나운서로서 모국어에 대한 사랑과 책임가을 갖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혜성은 1992년생으로 올해 28살이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6년 KBS에 공채(43기)로 입사했다. 현재 KBS 2TV '연예가중계' MC를 맡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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