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법증여 "언론이 잘못했네"..홍종학 "부의 대물림 경제발전 저해"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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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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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자료=YTN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유주영 기자] 딸 재산 증여 문제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두둔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홍 후보자가 적법하게 세금 문제를 처리했고 오히려 탈법을 저지를 자들에게는 언론이 칼을 대지 않고 있다는 것이 트위터리안들의 여론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10일 오전부터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홍 후보자의 증여세 문제에 대해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지만 정서법상을 문제가 된다는 것이 언론의 평가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후보자가 증여의 주체가 아닌 점, 장모와 사위의 관계상 홍후보가 관여할 여지가 없어보이는 점, 현행법상 명백하게 허용되는 범위내의 증여"라고 주장했다.
트위터리안 @moonsa***은 "홍종학 내정자 놓고 어떤 신문에서는 국민정서법 운운하는데, 국민정서법으로 하면 기자님들은 사형이에요. 분위기 파악좀 하세요"라고 꼬집었다.
@OnePunc***는 "대한민국 네이버 다음 그리고 언론사의 현실
안철수 증여세 대선기간 동안 기사 : 없음
유승민 증여세 대선기간 동안 기사 : 1개
홍종학 증여세 10여일 동안 기사 : 800개 넘음
언론=적폐 끝판왕 이라고 보몀 됨"이라고 빈판했다.
@Lovecz***는 "홍종학 후보자 자녀 재산에 대한 보도를 보면 이 나라 기자들이 정말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느낀다. 법적 윤리적 하자없는 재산 상속을 대중의 부에 대한 탐욕을 증오와 분노라는 감정으로 교묘히 전환시켜 선동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dakisi***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딸 증여 문제가 불거지자 연일 자진사퇴를 촉구했다"며 "(이런 떡밥을)물다니 ㅋ"하며 조소했다.
안 대표를 향해 더불어민주당은 "안 대표도 증여 받았다"고 역공한 데 대한 반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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