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기대선 출마할 것”..3자 구도 승산 자신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2.25 14:25 의견 0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조기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조기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25일 이 의원은 SBS라디오에 출연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 조기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상황은 그렇게 보인다"고 답했다.

그는 내년 3월 31일에 40세로 대선 출마가 가능한 나이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에서 3자 구도로 승리한 경험을 언급했다. 이어 대선에서도 3자 구도로 완주하면 승산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히려 3자구도가 양자구도로 가는 것보다 승리할 확률이 높다"며 "선거는 미래지향적으로 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 대선 때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표에 대해 사법 리스크 문제를 거론하며 "'곧 있으면 조기 대선인데 나는 떳떳하니 빨리 재판받게 해주세요'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신을 '친환경 전기차'에 빗대 "전기차가 주(主)가 되는 미래는 꼭 온다.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대권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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