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소식] 거창읍, '공유냉장고' 싱그러운 5월 후원 이어져

박순희 기자 승인 2024.05.06 15:26 의견 0
거창군 거창읍은 최근 신수범 중촌마을 이장이 생오리 10마리, 보고상회고객들이 한 푼 두 푼 모은 돼지저금통, 이현성 웅곡마을 이장이 달걀 50판을 기부하는 등 거창읍 공유냉장고(찾아가는 나눔곳간)에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거창군)

[한국정경신문(거창)=박순희 기자] 거창군 거창읍은 최근 신수범 중촌마을 이장이 생오리 10마리, 보고상회고객들이 한 푼 두 푼 모은 돼지저금통, 이현성 웅곡마을 이장이 달걀 50판을 기부하는 등 거창읍 공유냉장고(찾아가는 나눔곳간)에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부된 식품들은 소분해 공유냉장고 ‘찾아가는 나눔곳간’을 방문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와 차상위 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된다.

신수범 중촌마을 이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웃들이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드시고 좀 더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며 “이웃과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어 오히려 내가 더 행복해지는 5월이다”고 말했다.

정재우 보고상회 대표는 “우리 상회를 찾아주시는 이웃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돼지저금통이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현성 웅곡마을 이장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듯 내가 크게 이웃을 돕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공유냉장고가 있어 이웃들이 서로 나눌 수 있어 참 다행이다”고 밝혔다.

거창군 거창읍은 최근 신수범 중촌마을 이장이 생오리 10마리, 보고상회고객들이 한 푼 두 푼 모은 돼지저금통, 이현성 웅곡마을 이장이 달걀 50판을 기부하는 등 거창읍 공유냉장고(찾아가는 나눔곳간)에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거창군)

강준석 읍장은 “마음을 내어 이웃들과 나눔을 해주시는 기부자 한분 한분께 감사드린다”며 “찾아가는 나눔곳간이 잘 운영되고 이웃이 서로 돕는 거창읍이 되도록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찾아가는 나눔곳간’은 2022년 3월 개점해 2023년 한 해 동안 914건의 후원품은 지원받아 누적 인원 6604명에게 전달되고 냉장고를 찾는 이웃들이 사탕 한 봉지, 비누 하나씩을 나누기도 하고 중촌마을 어르신들은 직접 기른 채소를 나누기도 하는 등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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