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유권자 참여 열기 지속..오후 2시 투표율 56.4%, 3.4%p 높아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4.10 14:37 의견 0
10일 오후 2시 22대 총선 투표율은 56.4%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 이후 같은 시간대 최고 투표율이다. 21대 총선의 53%보다는 3.4%포인트 높다. 사진은 10일 서울 광진문화예술관에 설치된 자양3동 제7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는 모습.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22대 총선에서의 유권자 참여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2시 22대 총선 투표율은 56.4%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53%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치다.

오후 2시 투표율을 공개하기 시작한 2008년 18대 총선 이후 같은 시간대 최고 투표율이다. 기존에는 21대 총선의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투표는 오전 6지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했다.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497만4380명이 투표를 마친 상태다.

현재 투표율에는 지난 5일과 6일에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일부를 반영했다. 반영된 사전투표 일부는 관내투표 전체와 관외투표 중 오후 2시 기준 우편 도착분이다. 거소·선상·재외투표 일부는 오후 2시 기준 우편 도착분이다.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61.6%의 전남이다. 이어 ▲세종 60% ▲전북 59.2% ▲광주 59.1%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52.7%를 기록한 대구와 제주다. 다음으로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인천 54.6% ▲울산 55.4% ▲경기 55.6% 순이었다. 서울의 오후 2시 투표율은 57.3%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서에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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