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이명박, 총선 의미 간단 논평..“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안 맞아”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4.10 08:44 | 최종 수정 2024.04.10 11:38 의견 0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에 참여한 뒤 이번 총선에 대해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는다며 국민이 지혜롭게 판단하기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을 쓰는 모습.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번 22대 총선의 의미에 대해 간단한 논평을 남겼다.

1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에 참여하면서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는다며 국민이 지혜롭게 판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지하 1층에 설치된 논현1동 제3투표소를 방문했다.

투표를 마친 이 전 대통령은 “세계 정세도 불안하고 남북 관계도 불안할 때 국민들이 힘을 모으고 지혜롭게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총선의 의미에 대해서는 한국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는다며 다른 분야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갔지만 정치 분야는 너무 이념적이었다고 답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떤 정권도 의회가 협조를 하지 않으면 정부가 일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총선 관련 행보에 대한 질문에는 정치인들이 하는 말들을 평가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지금은 힘을 모을 때라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