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찾아가는 100세 버스사업’ 운영..오는 11월까지 농원협 6개소 순회

최창윤 기자 승인 2024.03.27 08:04 의견 0
시는 26일부터 황토현농협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농업인 100세 버스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료=정읍시)

[한국정경신문(정읍)=최창윤 기자] 정읍시가 농촌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시는 26일부터 황토현농협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농업인 100세 버스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협과 함께하는 ‘지자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농협, 정읍아산병원, 전북과학대학교, 정읍시자원봉사자센터, 정읍남매안경원이 함께 추진한다.

사업 대상자는 정읍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조합원과 농업인이다.

이날 황토현농협 행사에서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 방문해 건강·구강검진, 검안, 돋보기 지원, 행복사진 등 찾아가는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 농업인은 “시내까지 나와 건강검진 받기 힘들었는데 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직접 방문해 진료해주니 안심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농·원협 6개소 등 농업인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 기회를 발판 삼아 농업인들이 더 나은 삶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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