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생각이 있어 없어" 강변도로 한복판서 유세하는 순천 김형석 후보 선거차량 눈살

최창윤 기자 승인 2024.03.30 17:57 | 최종 수정 2024.03.30 21:46 의견 3
30일 오후 2시 30분경 전남 순천시 매곡동 옛 탑웨딩홀에서부터 인쇄나라다컴과 GS칼텍스 주유소 인근까지 정차와 서행을 반복했다. 선거유세차량 후미로 차량 정체는 이어지고 1차로로 차선변경을 하느라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며 애를 먹었다. (사진=최창윤 기자)

[한국정경신문(순천)=최창윤 기자] 강변도로 한복판에서 유세하는 순천 국민의힘 김형석 후보의 선거차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하고 분통을 터트렸다.

30일 오후 2시 30분경 전남 순천시 매곡동 옛 탑웨딩홀에서부터 인쇄나라다컴과 GS칼텍스 주유소 인근까지 정차와 서행을 반복했다.

선거유세차량 후미로 차량 정체는 이어지고 1차로로 차선변경을 하느라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며 애를 먹었다. 특히 오늘은 주말인데다 동천에 벚꽃이 만개해 나들이 차량이 붐비는 시간대였다.

접촉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용당동에 거주하는 박모씨(여. 50세)는 “운전자가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선거 사무실에서 후보관련 유세에 대해 교육을 해야한다”며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일을 해서야 무슨 표를 얻을수 있느냐”며 호통을 쳤다.

해룡면에 거주하는 김모씨(남. 65세)는 “본격 선거운동이 전개되면서 여기저기서 시끄럽다”며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해야 되고 순천만국가정원이 4월 1일 개막하는데다 관광객 차량, 선거유세차량이 뒤엉켜 혼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유세차량은 도로 한복판을 서행 또는 정차해서 할 것이 아니라 시민에게 불편이 없는 장소에서 착하게 하는 것이 그나마 표을 얻을수 있는 비결”이라고 꼬집었다.

30일 오후 2시 30분경 전남 순천시 매곡동 옛 탑웨딩홀에서부터 인쇄나라다컴과 GS칼텍스 주유소 인근까지 정차와 서행을 반복했다. 선거유세차량 후미로 차량 정체는 이어지고 1차로로 차선변경을 하느라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며 애를 먹었다. (사진=최창윤 기자)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