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만원 임대주택' 상반기 100호 모집.. 4600만원 임대보증금 전액지원

최창윤 기자 승인 2024.03.26 07:26 의견 0
화순군은 25일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2024년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신청·접수를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료=화순군)

[한국정경신문(화순)=최창윤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5일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2024년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신청·접수를 4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정부24를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만원 임대주택'은 화순군이 지역 아파트를 임대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 원의 임대료만 받고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임대 대상은 화순읍에 있는 66㎡(20평)형 임대아파트이며 가구당 4600만 원인 임대보증금을 군에서 전액 지원한다.

작년 100호 모집에 총 1435명의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원해 1차 10대1, 2차 1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최종적으로 청년 82세대, 신혼부부 18세대가 입주하였다.

이번 '2024년도 모집 대상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 및 신혼부부로 지원신청일 현재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여야 한다.

올해는 특히 신혼부부의 범위가 공고일로부터 혼인신고일 7년 이내 또는 3개월 이내 혼인 예정인 부부로 확대됐고 신혼부부의 경우 기준중위소득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여 안정적인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에게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4년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은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14일까지 입주자 모집 신청·접수, 5월 입주자 추첨, 6월 입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3월 말 화순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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