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한독 에너지데이’ 컨퍼런스 참가..배전계통 기술력 선봬

최창윤 기자 승인 2024.03.25 12:07 의견 0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독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제6회 한-독 에너지데이'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5잃 밝혔다.한독 에너지데이 컨퍼런스에서 한전KDN 전력 ICT기술원 한성렬차장이 배전계통 연계 기술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자료=한전KDN)

[한국정경신문(나주)=최창윤 기자]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독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제6회 한-독 에너지데이'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5잃 밝혔다.

한전KDN은 해당 기간 컨퍼런스 참가와 워킹그룹회의 발제로 신재생에너지 배전연계 기술을 통한 전력계통 안정화와 전력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등 한전KDN의 전력계통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전KDN이 참가한 한-독 에너지데이 행사는 한-독 에너지파트너십의 주요 연례행사 중 하나로 2020년부터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가 번갈아서 양국에서 교차 개최하고 있다.

2024년에는 '에너지전환을 위한 지속가능한 공급'을 주제로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됐으며 한전KDN을 비롯한 산업통산자원부, 한독상공회의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KOTRA, 한국서부발전 등이 참가했다.

한전KDN은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독일연방경제기후보호부 BMWK가 주최한 정책 실무자 회의에서 한전KDN 전력ICT기술원의 한성렬 차장 발제를 통해 한국의 에너지소비 규모는 세계 8위이지만 에너지수입 의존도는 약 94퍼센트로 매우 높다고 언급하며 최근 분산형전원의 급격한 확대와 배전계통의 과전압 발생에 따른 전력품질 저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배전계통의 정전 발생에 따른 신재생에너지원 단독운전의 경우 현장 작업자에게 감전사고의 위험이 초래될 수 있고 잉여전력으로 전력계통 주파수 안정도가 저하되는 등 신재생에너지원 확대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지적과 함께 한전KDN의 '배전계통 연계솔루션'을 통해 전력계통 안정화와 전력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1일 양국 정부 관계자와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 포츠담 광장에서 열린 공개 컨퍼런스에서 한전KDN이 과거 시행했던 과전압 발생시 효과적인 전압 안정화 실증사례와 분산전원 출력제어 기술과 단독운전 방지효과 및 고장파급시 전력계통 보호성능에 관한 기술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한전KDN의 신재생에너지 배전연계 기술로 특고압 22.9KV 및 저압 380V와 신재생에너지원의 연계가 가능해 짐에 따라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인버터 역률제어 기반 출력제어 및 전력품질 감시기능과 광범위하게 분산돼 있는 신재생에너지원을 효과적으로 감시제어하기 위한 KCMVP(암호모듈검증제도, Korea 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 인증을 받은 무선통신 기능이 탑재된 게이트웨이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킨 보급형 분산형전원 단말장치 개발 등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기여하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전력ICT 관리 운영의 기술력을 기초로 세계적 탈탄소화와 에너지안보를 위한 배전연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에너지ICT 전문기업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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