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김치, 현대百 입점”..농협경제지주-현대그린푸드, 판로 확대 맞손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4.19 14:40 의견 0
19일 열린 농협경제지주-현대그린푸드 업무협약식에서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오른쪽)와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왼쪽)가 합의 각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자료=농협경제지주]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농업인 판로 확대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와 손을 잡았다.

농협경제지주는 1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현대그린푸드와 농업인 판로 확대 및 국산 농식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한국농협김치의 현대백화점 2개소(무역센터, 판교점) 입점을 필두로 ▲양사 유통망을 활용한 농식품 신규 입점 등 판로 다각화 ▲양사 물류센터 공동 활용을 통한 물류 효율화 ▲농협경제지주 유휴 부동산 공동 개발 및 임대매장 공동 활용 ▲잉여농산물에 대한 공동판매 협력 등 주요 협력 사항을 이행하기로 확약했다.

특히 농협경제지주는 전국 2200여개 하나로마트 및 농협몰 등 유통망을 통해 현대그린푸드 우수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판매하고 현대그린푸드는 550여개 단체급식장과 100여개 외식업장에서 농협 우수 농식품을 식자재로 활용하기로 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MOA는 양사의 역량을 결합하여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협업모델로 자리할 것”이라며 “앞으로 현대그린푸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업인과 동반 성장하고 농협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