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년] 신규확진, 연휴 뒤 반등 후 감소세..위중증 410명·사망 29명

김병욱 기자 승인 2023.01.28 17:53 의견 0
X
우리나라에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지 3년이 된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설 연휴 뒤 반등세를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일 감소세로 전환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3612명 늘어 누적 3013만73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21일(2만7644명)보다 4032명 적다. 설 연휴가 끝난 뒤 진단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서 전날까지 이틀간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전 대비 증가했지만, 사흘 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전날(3만1711명)보다는 8099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 14일(3만6687명)과 비교하면 1만3075명 줄어 감소세가 뚜렷했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6617명→9217명→1만2250명→1만9527명→3만5086명→3만1711명→2만3612명으로, 일평균 2만114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8명으로 전날보다 1명 적다. 이 가운데 33명(68.8%)이 중국발 입국자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5842명, 서울 4065명, 부산 1639명, 경남 1633명, 경북 1347명, 대구 1182명, 인천 1151명, 충남 990명, 전남 892명, 전북 863명, 광주 761명, 충북 712명, 울산 693명, 강원 634명, 대전 614명, 제주 401명, 세종 186명, 검역 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직전일(481명)보다 71명 적은 410명이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25.0%다.

전날 사망자는 29명으로 직전일보다 7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3361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X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오는 30일 시행되는 가운데 24일 인천공항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벗은 채 이동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