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단계별 해제’ 가닥..이르면 설연휴 전 1단계 유력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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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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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2단계에 걸쳐 이뤄질 전망이다. 1단계 해제 시점은 이르면 다음달 중순, 즉 설연휴 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방역·보건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해제를 판단할 지표의 기준과 이런 기준이 충족될 것으로 예측되는 때를 함께 발표하는 방식으로 해제 시점을 제시할 방침이다.
정부는 먼저 일부 시설을 제외(네거티브 방식)하고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한 뒤 다시 모든 시설에서 전면 해제하는 방식으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1단계 해제에서 제외되는 시설은 대중교통, 복지시설, 의료기관 등이 거론된다.
계획대로라면 학교나 어린이집 등 교육·보육 기관이나 공공기관은 1단계에서 의무가 해제된다. 고령자 이용이 많은 마트의 경우도 해제에서 제외할지 여부는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1단계 해제 시점은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할 경우 이르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달 21일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여러 지표를 토대로 유행 예상치를 예측하는 모델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실내마스크 해제 조치가 가능한 시점을 도출해 19일 열리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에 제시할 계획이다.
조정안은 자문위 회의 후 다시 정부 내 논의를 거쳐 23일 중대본 회의에서 확정·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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