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전력수요 대비..전력거래소, '비상대비 태세 확립' 통한 안정적 공급에 만전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7.06 10:55 의견 0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4일 전력수급 비상대책 상황실에서 전력계통 및 전력시장 본부, 제주·경인 전력관제센터, 안전관리, 대외협력 등 주요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주간 전력수급점검 착수 회의를 주재했다. [자료=전력거래소]

[한국정경신문(나주)=최창윤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전망되는 올 여름철 역대 최고 수준의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급능력 최대 확보와 효율적인 전력수요 관리, 철저한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통한 중단 없는 전력공급 달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6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를 위해 ▲여름철 전력수급 전문가 TF 운영 ▲전력·가스 수급안정 회의 ▲기상청 협업 ▲정부합동 전력수급 점검회의 ▲정부합동 전력설비 특별점검 ▲태양광연계 ESS 활용 업계 간담회 ▲발전기 정비일정 조정 및 추가 예비자원 발굴 등 전력 공급능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작년 전력수급 대책에 최초로 적용해 수급안정 기여 효과를 확인한 ’태양광연계 ESS 충·방전시간 변경‘ 대책을 금년에도 적용해 피크기간 500MW 이상의 추가 공급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급자원 확보와 더불어 공공부문 수요절감 동참, 민간 인센티브 제공 및 캠페인, 냉방기 순차운휴 동참, 공공기관 비상발전기 가동 준비 등 전력수요 감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에너지공단, 전기안전공사와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전력계통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유관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 훈련 주재, 제주도 전력수급 준비상황 특별점검, 발·변전소 현장점검 등을 마쳤으며 태풍 등 자연재해 또는 계통운영 시스템 장애 발생과 같은 비상상황 대응·협력 체계도 점검했다.

한편 취임 직후 동·하계 피크기간 운영 중인 ’주간 전력수급 점검회의‘를 이번 여름철 대책기간에도 매주 시행헤 상시 전력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폭염·태풍 등과 같은 기상변동에도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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