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대병대도 인근 해상 암초에 어선 충돌..통영해경 긴급 출동해 구조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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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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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통영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31분께 거제시 남부면 대병대도 남동방 0.3해리 (600m) 해상에서 거제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2.34톤, 승선원 1명)가 암초에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출동해 구조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A호 선장이 인근 해상을 지나다 암초에 충돌한 후 통영해경으로 사고 발생을 신고했다는 것.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 통영구조대를 급파해 오전 10시39분 현장에 도착해 A호 상태를 확인하고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해경은 A호가 침몰 위험이 없다고 판단하고 A호에 경찰관 2명을 탑승시켜 지속적으로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자력으로 항해를 하면서 이날 낮 12시께 거제시 대포항으로 입항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섬과 가까운 지역은 암초가 산재해 있어 운항시 주위를 기울여야 하는 지역"이라며 "인근을 지나는 선박은 견시를 철저히 해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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