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RCIDS, 수출다변화용 HMR 수산식품 5건 기술이전

해양수산부 지원 수출경쟁력 강화사업의 선순환 기술생태계 구축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1.24 17:16 의견 0
24일 경상국립대학교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는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공동연구기관, 참여기업 등이 참석해 해양수산부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의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자료=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RCIDS, 센터장 김진수 교수)는 24일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공동연구기관, 참여기업 등이 참석해 해양수산부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의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RCIDS 이정석 부센터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일본으로 편중된 국내 수산식품의 수출시장을 중국, 북미 및 동남아로 수출 비중을 높여 대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수출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참여기업으로 이전한 기술은 모두 5건으로 ▲김진수 교수(경상국립대학교)의 '국내산 알굴을 활용한 굴 소스 식품 제조기술' ▲조승목 교수(부경대학교)의 '기호도 및 식감이 향상된 김스낵 제조기술' ▲최재석 교수(신라대학교)의 '가정간편식 전복 버터구이 제조기술' ▲이상훈 책임연구원(한국식품연구원)의 '상온유통 바지락국 밀키트 제조기술'▲손재학 교수(신라대학교)의 '전복 및 굴 융합 소스 제조기술'이다.

김진수 센터장은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체가 이미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 타깃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 및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11월초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 개발제품을 전시해 국내외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 RCIDS는 해양수산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지원으로 2020년부터 '대일 검사강화 조치 대응 수출시장 다변화 수산식품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굴 그랑탕 제조기술' 등 총 7건을 기술이전해 올해 9월까지 약 6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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