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된 서울 택시 기본요금, 16일부터 적용..주간 3800원·심야 4600원

오세영 기자 승인 2019.02.06 14:32 의견 0
서울 택시 기본요금 변경 안내 (자료=서울시)


[한국정경신문=오세영 기자] 오는 16일 새벽 4시부터 서울시내 택시의 기본요금이 오른다. 

서울시는 6일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8.6% 올라 주간 3800원, 심야 4600원이 된다고 밝혔다. 현재 기본요금보다 각각 800원, 1000원 씩  인상된 것이다. 

심야 할증요금이 적용되는 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지금과 같다. 거리요금은 132m당 100원으로 기존보다 적용 거리가 10m 축소됐다.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으로 기존보다 적용 시간이 4초 축소됐다.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은 6500원으로 1500원 인상된다. 거리요금은 151m당 200원, 시간요금은 36초당 200원으로 조정했다. 

또 심야 할증으로 10원 단위까지 요금이 나온 경우 100원 단위로 반올림한다. 예를 들어 요금미터기에 4040원이 나오면 4000원을 4050원이 나오면 4100원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택시운전자가 미터기의 지불버튼을 누르면 반올림한 금액이 자동으로 표출된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보름동안 서울택시 7만여대의 요금미터기에 조정된 금액을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탑승객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택시차량 내부에 요금조견표를 부착해 인상 전후의 요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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