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서울시 도로안전 지킨다..‘교통사고 예방’ MOU 체결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9.03 08:53 의견 0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가 한국교통안전공단·서울시와 함께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와 이츠친구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쿠팡]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가 서울시 도로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쿠팡은 한국교통안전공단·서울시와 함께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와 이츠친구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쿠팡의 기존 교통안전 제고를 위한 노력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쿠팡은 화물차인 쿠팡카에 200만원 상당의 안전장치 10여종(어라운드뷰·통합센서 등)을 설치하고 쿠팡친구에게는 최대 15일까지 교통안전 교육을 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 사고 발생 시에도 안전관리자가 현장에 파견돼 사고에 대응하고 원인 분석과 재발방지 대책도 세워왔다.

앞으로는 교통안전공단의 자문을 통해 교통안전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운행을 위한 기술장치와 용품의 시범 운용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가 방역 상황에 ᄄᆞ라 캠프 등을 방문하고 배송인력이 사용하는 앱 등에 교통안전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송할 계획이다.

특히 배달 수단이 화물차와 이륜차로 각각 다른 쿠팡친구와 이츠친구에 대해 맞춤형 교육과 예방 정책을 적용한다. 이외에도 공단과 서울시와 함께 협업해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벌여 교통사고 감소 대책도 추진한다.

첫 협업으로는 서울시내 운행 화물차에 ‘도로최고제한 속도 준수’ ‘보행자 보호’ 메시지를 담은 홍보물을 부착했다.

쿠팡 김명규 전무는 “쿠팡은 쿠팡 내 배송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그동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장치 설치와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민의 교통안전 개선까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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