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오, 블랙컨슈머 "멈춰"..사장님 보호 '안심 장사 프로젝트' 시작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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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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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위메프오가 블랙컨슈머로부터 입점업체 사장님을 보호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위메프오는 입점 사장님이 마음 편이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안심 장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블랙컨슈머 근절 ▲악성글 게시중단 등 클린 리뷰 ▲중개수수료 0% 등이 주요 골자다.
먼저 블랙컨슈머로부터 사장님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물질·오배달 신고·만나서 결제 선택 후 연락 두절 등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이용자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 후 악성 컴플레인으로 판명 시 위메프오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특히 블랙컨슈머들이 주로 활용하는 이물질 신고는 식약처가 운영하는 '식품안전나라'의 검증을 받는 프로세스로 사장님들이 블랙컨슈머의 악의적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한다.
클린 리뷰 제도를 통해서는 욕설·악의적 비방글에 즉각적 조치를 위해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통해서는사장님 신고 제도를 운영한다. 신고 접수나 모니터링에 의해 악성리뷰로 판명 시 위메프오가 직접 삭제 처리한다.
이와 더불어 사장님을 위한 중개수수료 0% 등 혜택은 그대로 이어간다.
위메프오가 이러한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최근 발생한 악성 리뷰 사망 사건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쿠팡이츠 악성 리뷰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한 식당 사장님이 결국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른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은 리뷰를 쓴 고객뿐만 아니라 쿠팡이츠 측의 안일한 대처가 사장님을 죽음에 이르게했다고 말했다.
이에 위메프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제적으로 입점 사장님들의 권리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위메프오 하재욱 대표는 "외식업 사장님과 이용자 모두가 안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플랫폼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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