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핫이슈]백화점부터 이커머스까지 ‘싹’..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 시작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6.25 10:2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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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한민국 동행세일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침체된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부와 유통가의 합동 작전이 시작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물론 마트·이커머스까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형 유통사가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행사는 전날인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다.

주최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다양한 비대면 유통채널을 통해 18일동안 약 259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용·체크카드 국내 승인액도 총 38조2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늘면서 확실한 소비 진작 효과를 누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통업계 여름 정기세일 기간과 맞물려 업체에 따라 최대 80%까지 할인폭을 대폭 늘려 관심을 끌고 있다.

참여 대표 업체로는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빅3를 비롯해 쿠팡·G마켓·위메프·티몬 등 온라인 대표 6대 유통사가 참여한다. 대형마트와 편의점·TV홈쇼핑 등도 함께한다.

특히 최근 백신 접종률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움직임에 따라 패션은 물론 바캉스 시즌에 알맞은 상품군들이 할인 상품으로 대거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여성·남성패션 등 전 상품군에 걸쳐 2021년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여름철 야외활동에 인기가 많은 나이키·아디다스 등 스포츠 의류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등은 패션 상품군에 집중했다. 한국패션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에 동참해 영캐주얼·아웃도어·남성패션 등 50여개 브랜드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행사는 신촌점·중동점·판교점에서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

이커머스 업계는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쿠팡·위메프·티몬·G마켓·옥션에서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우수 중기제품 특별전’을 통해 중소기업 우수제품과 전국 지자체에서 엄선한 인기제품 약 140개를 할인 판매한다.

한편 이번 행사가 코로나19에 의해 기획된 만큼 백신 접종자 대상 혜택을 부여한다. 백신 접종자가 행사에 참여할 경우 할인쿠폰·경품·사은품 등을 제공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것이다.

행복한백화점에서는 백신접종을 지류 증명서 혹은 전자증명서로 인증할 경우 구매 금액별로 무선 선풍기·청소기·무선 안마기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공용홈쇼핑은 이벤트 페이지에 백신접종 후기작성자와 접종 기대 메시지를 작성한 모두에게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즉시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한 경품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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