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연장해 달라"..엄교섭 도의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6.16 14:32 의견 3
지난 15일 엄교섭 경기도의원은 '제352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2차 회의에서 "경강선 연장 노선(삼동역~남사)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자료=경기도의회]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엄교섭(더불어민주당, 용인2)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352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2차 회의에서 "경강선 연장 노선(삼동역~남사)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엄교섭 의원은 "용인 처인구는 서울시 면적의 78%에 달할 정도로 넓은데도 철도하나 없다"며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은 아니라도 수도권이 균형 발전하는 차원에서 처인구에 철도가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의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계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엄교섭 의원님과 지역주민들의 마음이 느껴지고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경강선 연장 노선(삼동역~남사)은 광주 태전·고산지구, 양벌리 용인 왕산지구, 고림·유방지구 등 수십만 세대가 거주하고 있고 수도권이 과밀화 되는 만큼 전입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도 추가검토 대상으로 분류돼 해당지역 주민들이 크게 낙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용인교통시민연대는 지난 13일 주민 2000여명과 도의원,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강선 연장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촛불산책' 행사를 개최했고 이달 20일과 27일에도 추가 행사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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