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영부인 멜라니아 폭행, 성형괴담 풀려..큰 수술받아 두문불출
김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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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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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사진=백악관 영상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충식 기자] 폭행설에 성형설, 사망설까지 나돌던 미국 멜라니아 여사가 수술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멜라니아 여사는 한 달 가까이 일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동행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큰 수술을 받아 비행기를 못 탄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퀘벡 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가 (멜라니아 여사는) 한 달 동안 비행기를 타면 안 된다고 했다"며 "그녀는 (4시간에 가까운) 큰 수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14일 멜라니아 여사는 양성 신장질환으로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수술(색전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닷새 뒤 퇴원해 백악관으로 복귀했으나 이후에도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아 사망설, 폭행설, 성형설 등에 시달리기도 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되면서 일각에서는 북미 퍼스트레이디 간 싱가포르 만남을 점치기도 했다.
그러나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 스테파니 그리샴은 지난 3일 "멜라니아 여사가 G7에 참석하지 않으며 싱가포르 출장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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