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차 재난기본소득 1조 3624억 심사 안행위 통과..지역화폐로 지급

이근항 기자 승인 2021.01.26 13:51 의견 0
경기도의회 안행위 예산안 심사 모습(자료=경기도의회)


[한국정경신문(경기)=이근항 기자]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급 확정이 확실시 되고있다.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지표 하락과 가계 소비활동이 위축 등, 도내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하고자 심사하게 되었다.

이날 안전행정위원회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홍보 등 운영에 6억 8000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1조 35백억원 등 총 1조 3522억 3400만원의 세출예산을 의결하였다.

김판수 안전행정위원장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하루 빨리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해야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만, 현재 3차감염이 누그러지고 있으나, 언제든지 다시 유행할 수 있는 만큼, 집행부에서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지급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과 예산안은 26일 예결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며, 이후 집행시기 조정을 거친 뒤, 1차와 동일하게 1인 10만원의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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